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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haba! Alfabe[알파베]부터 포스팅 할 계획이었는데 역시 외국으로 여행을 갈 때 가장 필요한 것은 당연히 인사말이다. 인사만 유창하게 해도 절반은 먹고 들어간다. 터키어에도 영어처럼 시간대별 인사가 있다. 아침- Günaydın. [규나이든] 점심 - İyi günler. [이이 균레ㄹ] 저녁 - İyi akşamlar. [이이 악샴라ㄹ]밤 - İyi geceler. [이이 게제레ㄹ] 아침인사는 말이 아침이지 거의 정오 전까지는 Günaydın을 사용한다. İyi günler는 정오부터 저녁 5~6시까지 사용하고 İyi akşamlar는 밤 11시 이전까지 사용한다. 그 이후에는 İyi geceler를 사용하는데 잠들기 전 하는 인사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 'R'는 거의 없다시피 발음하면 된다. 하지만 뭐니.. 더보기
충격의 셧아웃. 11월 18일 일요일. 이날 경기는 Vitra와의 리그경기였다. 리그 1위 팀과의 경기, 주장 세다의 부상 그나마 에다가 복귀를 했지만 페네르바체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걸개이다. 부상 중인 세다를 위한 내용이다. 다음 리그 경기부터 돌아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Geçmiş Olsun(게츠미쉬 올순)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건네는 인사말이다. Seni seviyoruz(세니 세비요루즈)는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뜻이다. 리그 1위팀 답게 서포터들도 엄청 많이 왔다. 바크프전과는 비교 할 수도 없었다. 덕분엔 1세트부터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후끈했다! 서로 비슷한 실력을 가진 팀들의 경기가 재미있듯, 역시 서포팅도 서로 주고 받고 해야 재미있.. 더보기
이스탄불을 떠나다_3 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오전에는 이즈미르에 있는 서머나 한인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이스탄불로 돌아가는 버스는 밤 12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오후에 사르힐리를 다녀 올 수 있었다. 사르힐리는 이즈미르에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소아시아 7개 교회 중 하나 인 사데교회가 있던 곳이다. 소아시아 7개 교회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교회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잘못하는 것 중 하나가 소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서 교회 ‘건물’을 찾는다. 당시의 교회는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성도들의 모임 자체가 교회였다. 성경은 성막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지만 교회를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는 설명하고 있지 않다. 열심히 건물을 늘려가는 한국교회를 보면 안타까울 뿐이다.사데 지역에는 고대도시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