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구

재미있는 유입 키워드. 간만에 블로그 정보확인하는데 재미있는 키워드를 발견했다.터키 여자 배구 17번. 응?페네르바체도 아니고 터키??뭐 요즘 한국에서 페네르바체 경기 중계도 하고 있으니 터키 팀이 아니라 페네르바체 17번이 궁금한거 맞겠지? 근데 17번이 누구... 아! 두이구! (내가 좋아하는 메리엠은 뽀너스.) 프로필 순서대로 번역하면 선수 이름 : 두이구 발 ('Bal' 은 꿀이란 뜻!)생년월일 : 1987년 03월 25일출생지 : 앙카라키 : 1m 90cm몸무게 : 71kg포지션 : 센터번호 : 17 (문제의 터키 배구 17번)입단연도 : 2011년이전소속팀 : 엠락 토키, 바크프방크 리쏘 스콧티 파비아국가대표경기 : 190 경기 (터키선수들만 있어서 긴가민가 한데, 터키 친구가 국대경기 출전수라고 한다.)경력 : 없.. 더보기
위기의 페네르바체. 여자배구 이스탄불 더비 2연전의 두번째 경기가 지난 일요일 Burhan Felek에서 열렸다. 페네르바체에게 오늘 경기는 여러모로 중요한 경기였다. 이미 지난 수요일 갈라타사라이에게 제대로 한 방 먹었다. 자존심도 자존심이지만 이번 경기 마저 진다면 앞으로 리그 운영에도 큰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조금 늦게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역시나 수많은 페네르바체 서포터들이 경기장 한 켠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지난 포스팅에서 적은 것 처럼 오늘 경기의 홈팀은 페네르바체였다. 그래서 경기장에는 페네르바체 팬들만 입장 할 수 있었다. SEDA!! 주장 세다가 돌아왔다.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해서 걱정했는데 비교적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김연경 선수의 서브는 정말 좋았는데 바로 이어지는 갈라타사라이의 .. 더보기
같은 경기장, 다른 분위기. 2012년 11월 28일 수요일, 이번 시즌 첫 이스탄불 더비가 열리는 Burhan Felek 경기장으로 갔다. 갈라타사라이와의 2연전의 첫 경기는 터키 컵 경기였다. 늘 가던 곳이었지만 오늘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오늘 이 경기장의 홈팀은 페네르바체가 아닌 갈라타사라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페네르바체 옷을 입고는 경기장에 출입할 수도 없었다. 페네르바체는 홈팀이 사용하는 코트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원래 대진표는 페네르바체의 홈 경기이지만 이번 주말 리그경기도 페네르바체의 홈 경기여서 조율이 된 듯 하다. 본부석에서 왼쪽 코트를 사용하는 팀의 세트 승률이 높았다. 반대편 코트가 조금 더 넓다는 얘기가 있지만 확실한 사실은 아니다. 열심히 대형 걸개를 설치하는 갈라타사라이 서포터들. 이런 대형 걸개를.. 더보기
CEV CUP 8강 진출!(+Special Cut) 리그 경기에서의 셧아웃 패배의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난 수요일 CEV cup 경기가 있었다. 상대는 벨기에의 Asterix. 이미 벨기에 원정 경기에서 3-0 깔끔한 셧아웃으로 이기고 왔기 때문에 또 셧아웃으로 이길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 이 날은 선수들 몸 푸는 것도 구경 할 겸 경기장에 일찍 갔다. 아주 일찍.너무 일찍가서 네트를 설치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선수들이 한 명씩 나오더니 몸을 풀기 시작했다. 저 선수는 어릴 적 축구를 했는지 트래핑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자세는 엉성했지만 제법 실력이 좋았다.드디어 김연경 선수도 나왔다. 간단한 대화도 나눴는데 몸 상태에 대해서도 물어 봤다. 당연히 몸 상태는 좋으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김연경 선수도 다른 선수들과 함께 코트 위에서 몸.. 더보기
충격의 셧아웃. 11월 18일 일요일. 이날 경기는 Vitra와의 리그경기였다. 리그 1위 팀과의 경기, 주장 세다의 부상 그나마 에다가 복귀를 했지만 페네르바체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걸개이다. 부상 중인 세다를 위한 내용이다. 다음 리그 경기부터 돌아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Geçmiş Olsun(게츠미쉬 올순)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건네는 인사말이다. Seni seviyoruz(세니 세비요루즈)는 '우리는 너를 사랑한다'라는 뜻이다. 리그 1위팀 답게 서포터들도 엄청 많이 왔다. 바크프전과는 비교 할 수도 없었다. 덕분엔 1세트부터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후끈했다! 서로 비슷한 실력을 가진 팀들의 경기가 재미있듯, 역시 서포팅도 서로 주고 받고 해야 재미있.. 더보기
터키에서 만난 한일전! 일주일 동안 3번. 또 페네르바체 여자 배구 경기를 보고 왔다! 이렇게 많이 가게 될 지는 몰랐다. 덕분에 한국에 있는 연경선수 팬들로 부터 엄청난 부러움을 받고 있다.이번엔 좀, 아니 많이 강한 팀을 만났다. 바로 VakıfBank! 바키프라고 읽는 분들이 있는데 바크프가 정확한 발음입니다! 오늘은 동영상도 많이 찍어 왔는데 카메라가 진짜.. 사진은 노이즈 자글자글 동영상은 종료버튼을 너무 빨리 눌러서 어설프게 찍어왔다. 그래도 어렵게 찍어온건데 올려야지. 원정팀 응원단까지 왔네!바크프방크 연고지가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이 친구들은 이스탄불에 거주하는 사람들같다.그리고 이 팀에는 일본인 선수가 한명 있다.18번 사오리. 두둥,, 한일전이다!! 누구랑 참 비교되네. 그래도 쫌 하더라..공격력은 별로인데 서.. 더보기
오예 오예! 이번 수요일에 리그 경기가 있다. 원래 리그경기는 주말에 하는데 이번 시즌 개막을 늦게 시작하는 바람에 평일에도 몇경기를 한다. 상대는 Vakıfbanka. 완전 잘하는 팀이라 매니저 형님도 걱정하신다. 김연경 선수야 문제 없지만 주전 선수부상에 수비가 너무 허술하다. 그나저나 김연경 선수 경기 많이 못 볼줄 알았는데 벌써 한 주 동안 세 번이나 보게 된다. 이러다 페네르바체 배구 전문 블로그 될 기세. 더보기
Sarı Melekler! 두 번째 찾아간 페네르바체 여자 배구 경기.주말, 그리 늦지 않은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한인분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물론 Fenerli들도 목요일 경기보다 많이 왔다.이번 경기부터는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는데 지난 경기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 간단하게 포스팅!역시 사람이 많이 오니 절로 흥이 나네! 5명만 있어도 시끄러운 Fenerli인데 오늘은 거의 30명 정도가 모였다.경기 시작 전부터 일어나서 응원을 했다. 역시 경기는 일어서서 보는게 제 맛!오늘은 대형 걸개까지 들고온 Fenerli.정말 축구장에 온 것 처럼 응원을 했다.하긴 이들한테는 어느 경기장에 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중요한 것은 딱 하나, 페네르바체인가 페네르바체가 아닌가. 파이팅이 넘치는 페네르바체!오늘은 경기를 거의 주도하면서 풀어갔.. 더보기
드디어 KIM을 만나다. 터키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일들이 몇가지 있었다.그 중 손에 꼽을 만한 일은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경기 직관도 아니고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베벡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도 아닌바로 페네르바체 팀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 선수 경기를 보는 것!!흥국생명과 배구연맹의 뻘 짓 덕분에 못 할 뻔했지만.한국 스포츠 연맹들은 정신 좀 차리세요.. 특히 축구, 배구, 빙상, 체조!연맹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해야지. 암튼, 그 위대한 순간을 어제 밤에 경험하고 왔다~이미 리그와 컵대회가 시작 되었지만 이스탄불에서 열린 첫번째 공식전이었다.어제 있었던 경기는 CEV(Confédération Européenne de Volleybal) 주최 컵대회인데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김연경 선수가 MVP에 득점.. 더보기
끝판왕 런던 올림픽 구기종목 4강 모두 결승 진출에 실패 했다. 축구는 브라질, 배구는 미국, 핸드볼은 노르웨이 모두 끝판왕을 4강에서 만나 버렸다. 특히 축구와 배구는 이번이 마지막일 것 같아서 더욱 아쉽다. 그래도 끝까지 힘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