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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디까지가봤니.

터키 리빙포인트_영수증



한국에서는 영수증을 거들떠 보지고 않았는데 터키에서는 영수증을 반드시 확인하게 된다. 뭐 이곳이 터키여서가 아니라 내가 외국인이기 때문이다.

오늘은 마켓에서 과자와 물을 샀다. 거스름돈과 영수증을 확인하는데 잉? 2리라가 부족했다. 사실 2리라 큰 돈은 아니지만 가난한 유학생에게 점심값이 될 수 있는 돈이다.

이런 경우가 한 번 더 있었다. 버스카드를 충전했는데 10리라를 덜 받았었다. 아저씨한테 말하니 뒤도 안 돌아보고 곧장 10리라를 받았다'-' 마치 내가 오면 바로 줄 생각을 하고 있는 분위기였다.

이 때 부터 영수증과 거스름돈을 꼬박 꼬박 확인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다. 이런 일을 겪을 때마다 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무리 터키어를 잘 해도 그들 눈에는 외국인인것을. 한국 돌아가면 외국인들에게 정말 친절하게 대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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