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ÜRKİYE VS MACARİSTAN
터키와 헝가리의 축구 경기가 있었다.
바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그럴싸 하지만 요즘 터키 축구가 재미없기로 유명해서 고민이 많았다.
게다가 터키와 같은 조에 네덜란드도 포함되어 있다.
네덜란드와의 경기 일정을 알아봤는데 10월..
결국 이 경기를 보러 가기로 결정!
티켓 판매처.
학원 수업을 마치고 곧장 달려갔다.
유럽답게 국대경기보다 클럽축구의 인기가 훨씬 많다.
덕분에 경기 당일에도 티켓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티켓가격은 20리라!
한화로 약 만 2천원 정도이다.
오늘 경기가 열리는 곳은 페네르바체의 홈구장
Fenerbahçe Şükrü Saraçoülu Stadyumu
이따 다시 올게!
축구보러 가는 길-
국대경기 관심없다 해도 축구장엔 언제나 사람이 많다.
티켓에 나온 좌석은 2층 구석이라 약간은 아쉬웠다.
정작 경기장에 들어가서 물어보니
'Karışık!'
아무곳이나 앉아도 된단다ㅋㅋ
비가 내려서 인지 경기 시작전 잔디를 다지고 있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난리난 홈 팬들.
한국은 축구보기 정말 편하다.
경기장에서 담배 피는 사람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
K리그 사랑한다ㅠㅠ
대형 태극기를 실제로 본 적 없지만
대형 아이일드즈도 엄청났다!
E석 2층 전체를 덮었다.
특히 순식간에 사라지더니 국가 연주할때 다시 나타났다.
그나저나 헝가리 국가 연주 하는데 야유하던 너네..
그건 쫌 아니야.
티비로 볼 땐 정말 재미없었는데 역시 직관을 하니 꽤 박진감 넘쳤다.
물론 어느순간부터 지루해졌지..
하프타임을 이용한 인증샷.
친구들이랑 원정 가던 것 생각난다ㅠ
후반 킥오프!
누리 사힌이 눈 앞에서 코너킥을!
아르다 투란이 코 앞에서 드리블을!!
챔스 득저 선두에 빛나는 부락 일마즈의 골까지!!!
늦은 시간과 많은 사람 때문에 경기 끝나기전에 나와야 했다.
어이없게 실점을 하는 바람에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지난 안도라 전에서 승리하면서 한 줄기 희망이 생겼는데
오늘 경기 패배로 월드컵 진출은 더욱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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