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터키,어디까지가봤니.

안녕,, 홍합밥!

이제 홍합밥의 계절이 지나가고 있다.

참 홍합밥이라고 검색하면 울릉도 홍합밥이 나오던데

지금 내가 말하는 홍합밥은 울릉도 홍합밥이 아닌

터키 홍합밥이다!

바로 이녀석!

홍합에 볶음밥 비스무리한 녀석을 넣고 만든 요리이다.

이름은 Midye(미드예)이다.

Midye는 홍합이라는 뜻이고 홍합을 꽉 채웠다해서

진짜 이름은 Midye Dolması(미드예 돌마스)이다.

뭐 다들 Midye라고 부르긴한다.

Midye는 이렇게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터키의 길거리 음식이다.

간식과 식사의 애매모호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Midye.

2~3개 먹으면 간식 많이 먹으면 식사대용도 가능하다.


암튼 이 Midye를 먹을 날도 얼마 안남았다.

여름에도 파는 것 같긴 한데 땡볕에 있는 음식을 사먹기엔..

(물론 팔고 있다면 먹을 것 같다)

그래서 요즘 Midye를 파는 아저씨 만나면 당장 달려가서 사먹고 있다.


그리고 식당에서도 파는데 

Midye는 아저씨랑 수다떨면서 먹어야 제 맛이다.


한 번은 이거 한국가서 팔면 어떻겠냐고 물어보길래

한국 사람들도 홍합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더니 한국가면 연락하겠다고ㅋㅋ

아저씨.. 근데 한국에 울릉도 홍합밥이 있어요... 

Midye의 포인트는 바로 저 레몬!

레몬즙을 짜서 건네주는데

입안에서 퍼지는 매콤 새콤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먹어보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후.. 이글 쓰는 동안 또 입에 침이 고인다ㅠㅠ


'터키,어디까지가봤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터키에서 축구보기.  (2) 2013.03.28
터키 리빙 포인트.  (1) 2013.03.12
재미있는 유입 키워드.  (0) 2013.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