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각종 언론 매체와 트위터에서 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투표가 시작되었다. 지난 12월 5일 시작해서 12월 10일까지 재외공관에서 실시된다.
특히 이번 재외 국민 투표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통령선거이다. 역사적인 선거에 한 표를 던질 수 있어서 영광이다. 참고로 첫 재외 국민 투표는 지난 총선때 실시되었다.
투표를 위해 방문한 이스탄불 영사관. 상상하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당황했다. 나는 이스탄불 영사관에 가기 위해서 고작 버스를 한 번만 타면 되지만 투표를 위해 국경을 넘어 오시는 분들도 계셨다.
<조지아 한인회, 재외대선 투표 위해 2박3일 터키행>
조지아에는 영사관이 없어서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까지 왕복 2천 700km를 운전해 오셨다고 한다.
영사관 직원 분께서 직접 인증샷을 찍어 주신다. 투표하러 버스를 타고 가든, 비행기를 타고 가든 한 표는 소중하니까! 라고 하지만 그래도 투표를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가시는 분들은 정말 멋지다!!
영사관 앞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유난히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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