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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어디까지가봤니.

Road to Istanbul.

2012.08.29 23:50

터키로 출발-


공항 갈 때마다 묻고 답하는 하나.

너 어디야!

난 G에 있어!

그래서 난 페이스북에 올렸었지만.. 역시 물어보더라ㅋㅋ

인천공항에서 날 가장 먼저 배웅해 준

너무 귀여운 조카 하지원!

쑥쑥 자라는구나:)

부모님과 함께.

동생이 학교 가는 바람에 함께 오지 못해

쬐금 아주 쬐금 아쉬웠어.

이쁜 짓 하는 지원이.

아빠미소가 절로 나오네요:-)

마침! 출국날 결혼 기념일이었던 유림이 누나 부부.

겸사겸사 공항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셨단다.

공항에선 얘기 못했지만 축하해요*

덕분에 지원이도 보고ㅋㅋ

떠나기 전 우리 청년 공동체와 함께!

뜻 밖의 인물들이 와서 너무 고마웠어-

우리 위닝 파트너 형님들 이제 나 없어서 어쩌나.

뭐 형님들 이기는 사람 한 명 빠지니 좋겠군요ㅎㅎ

흐엉.

우리 거초미!

사진은 하나도 안 거칠어.

커플티를 입고 온 너,너.

뒤늦게 똑같은 티 입고 온 너까지!

역시 우리 캠퍼스가 최고야!!

거지순의 추억.

벌써 2년 전인데 아직도 잊지 못할 좋은 시간이었어.

우리 영월은 언제 갈까?'-'

너무나 식상하지만 그래도 자랑은 해야지!

누가봐도 나는 한국인!!

이륙직전-

이때만 해도 멀쩡 했는디..

우와- 멀다.

비행기 타면 이 화면이 제일 재미있다.

기내식. 무려 저녁이다.

12시가 넘어서 먹는 저녁.

와우. 생각보다 굿!

토마토 쥬스와 김치가 최악.

어쩜 한국인의 입맛에 안 맞을 수 있는거냐..

요거!

너무 졸려서 비행기 안에서는 못 먹고

가방안에 잘 보관 하고 있다.

내일 먹어야지'-'

그나저나 이렇게 좁게 만들면 어쩌라구!

뭐라도 하면서 왔으면 괜찮았을 텐데

밤 비행이라 계속 자면서 왔더니 어깨부터 다리까지

안 아픈 곳이 없었어ㅠ_ㅠ

일어나서 조금 있더니 또 나온 두번째 기내식.

not bad.

토마토 쥬스 대신 스프라이트 선택은

very good!

모닝 커피 한잔.

그리고 첫 번째 일기를 쓰다.

출국 직전 알 수 없는 떨림이 있었다.

무엇으로 부터 오는 떨림인지 알 수 없었지만

분명 기분 좋은 떨림이었다.

To Istanbul: 0:30

참, 터키항공 비행기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콸콸콸

usb로 아이폰도 바로 충전 할 수 있어요!

세상 참 좋아졌네요.

착륙 3초전!!

도착 후 처음으로

담은 터키의 풍경.

요기가

이스탄불입니다.

4년 전 처럼

화장실에서 한 컷!

모두 저의 짐 이랍니다..

의지의 한국인.

터키 항공에 비치 된 유료 카트.

유로타 테라 동전이 필요한데 우리에게 있는 거라고는 달러 지폐 뿐.

하지만! 우리가 누구?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지요.

저에게 귀한 유로 동전을 허락하신

이름 모를 한국분에게 감사를!

물론, 한국인 같아 보이는 여행객에게 가서

사정을 말하고 동전을 얻었지요-

유럽에서 아시아로 연결해주는

보스포루스 대교!

아......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한

선생님댁. 정말 초췌하네요..

어쩔 수 없이 이 사진만 보정하는 걸로.

무사히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 왔습니다.

앞으로 있을 수 많은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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