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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빠리를 걷다.. Vol.5



이번 글은 에펠탑 헌정(?)글 이랄까.

빠리에 가면 누구나 보는 보기 싫어도 보게 되는게 에펠탑이다.

빠리에 가면 가장 먼저 가는 곳 중에 하나 일 것이다.

그런 에펠탑을 드디어. 이제야. 가게 되었다.

그것도 여행 마지막날'-'


Tour Eiffel!

메트로에서 나가기전에 만나는 표지판.

사실 에펠탑이 뭐 그리 대단한가 했는데, 만국유람기-파리편을 보고 나서 생각이 확 바뀌었다.

어찌나 설레였는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

에펠탑 어디갔니?

뭐가 그리 수줍은지 에펠탑은 구름에 살짝 가려진 모습으로 날 반겼다.

저녁에 민박집에서 만난 친구들과 다시 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바로 돌아가려고 했다.

구름이 사라졌을 때 잽싸게 셀카 한 방.

저 앞에 있는 커플..

사진찍어 달라길래 찍어 줬더니 키스를 하고 있네 하하.

에펠탑의 마력에 이끌려 처음 계획가는 달리 에펠탑 바로 앞까지 다녀왔다.

가까이서 본 에펠탑은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이었다.

개인적으로 에펠탑의 야경보다 이때본 에펠탑이 인상적이었다.

구름 덕분에 더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과 저녁에 다시 오기로 했기에

서둘러 숙소로 돌아갔다.

빠리 메트로 포인트!

이것도 만국유람기 안 보고 갔으면 한 참 헤맸을텐데ㅋ

오래된 메트로는 손으로 직접 문을 열어야 한다!

버튼 형식도 있지만 이게 제일 재미있었다.

심지어 다음 역 안내 방송이 나오지 않은 메트로도 있다.


자, 이제부터 에펠탑 야경 사진들 시작.

하..

멋지다.

역시나 날이 흐려서 에펠탑이 보였다 안 보였다ㅠ

비도 흩날리고 바람도 많이 불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단 하나!

3.

2.

1.

짠!!

매 정각마다 10분동안 진행되는 반짝반짝!

점등되는 순간 모두가 일제히 환호성을!!

감히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 있다.

왜 에펠탑이 빠리의 상징인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누구와 오든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다는 빠리.


우린 친구들과ㅋ 

부산서 빠리까지 날라온 부산 남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해서 너무 좋았다.

이스탄불에서 나와 함께 빠리까지 간 데니즈!




에펠탑의 야경은 사진을 찍기만 해도 작품이 된다.

비록 얼굴이 안 보일지라도 

여기가 에펠탑 앞이라는 것을 인증해야만 해.

이 다리만 건너면 에펠탑을 코 앞에서 볼 수 있다.

에펠탑 앞을 흐르고 있는 센강.


끊임없는 에펠탑 인증샷ㅋ

사진은 멋지긴한데 역시 난 낮에 본 에펠탑이 더 멋있다.



귀여운 고등학생(?)커플.

남자친구가 노스 패딩을 입고 있었어.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길.

빠리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기에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말로만 듣던 와인병 쓰레기.

오페라역.

어느덧 빠리에 온지 5일차

숙소가는 길도 집에 가는 것 마냥 익숙해졌다.

하지만 이제 다시 떠나야 할 시간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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