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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나의 '첫' 동원훈련.

예비군 2년차.

첫 번째 예비군 훈련은 학생이라 8시간 교육 받고 끝났다.

지금은 휴학생인지라 2박3일 동원훈련 통지서가 날라 왔다..

9월이면 터키에 가기 때문에 올해 동원훈련은 패스일꺼라 생각했건만.

뭐 오라는데 어쩌겠어,

7월 31일 둑실동 동원훈련장으로 고고~

현역 때 동원훈련을 나름 기대했었는데 역시 전역하고 나니까

들어가기 전부터 짜증이ㅡ,.ㅡ

아침에 전투복 입는데 어찌나 옷이 무겁던지ㅋㅋ

입소부터 퇴소까지의 생활을 한 줄로 요약하면,

눕고 눕고 눕고의 반복.

이건 일반적인 동원 훈련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문제는 이번주가 폭염주의보.........

샤워하면 10분도 안 되서 땀범벅.

어떤 아저씨는 하루에 샤워만 7번씩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핸드폰 통제가 장난 아니었어ㄷㄷ

핸드폰 쓰다 걸리면 퇴소 시킨다고 했는데 다들 설마 설마 했지.

그런데..

교육 중에 2명이나 퇴소.

더 충격적인건 둘째날 밤 10시에 퇴소 당하는 아저씨까지ㄷㄷㄷㄷ


아,

내가 이 쓸모 없는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둑실동동원훈련장 위치에 대해 쓰기 위해서이다.

다들 알겠지만 군 관련 건물은 네비나 지도검색에서 나오지 않는다.

심지어 61사단 동원훈련장은 둑실동동원훈련장인데 둑실동이 아니라 서구에 있다.

이 곳에 가려면 서구 백석초등학교만 찾으면 끝!

백석초 옆 길로 조금 들어가야 하지만 시간만 맞춰서 간다면 

예비군 아저씨들이 한 곳으로 몰리기 때문에 찾는건 어렵지 않다.


혹시나

이 글 보고 동원훈련 가는 분들 있다면,

힘내세요ㅠㅠ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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