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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



K리그 2012 시즌도 끝났다.

마지막 강원에게 지면서 무패기록은 19경기에서 멈췄다. 중요하지 않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개막 전 이상한 아저씨 때문에 깔끔한 출발은 아니었다. 하지만 새로운 숭의에서 첫 경기 전 날의 설레임은 여전히 가슴 한 켠에 남아있다.

스플릿을 결정하는 경기는 이번 시즌 마지막 직관이었다. 아쉽게 그룹A 진출은 실패했지만 그 날의 뜨거웠던 분위기도 잊을 수 없다.

피치 위를 뛰는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도 없었고 미추홀보이즈의 힘찬 노래 소리도 들을 수 없었지만 바다 건너 들리는 유나이티드의 소식은 큰 힘이 되었다.

다음 시즌이면 창단 10주년이다. 이렇게 새로운 역사를, 추억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고마워, 유나이티드!

언제나 어디서나 함께해!